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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녕대군│두창(홍역)│12세 요절

by 티스02 2025. 2. 12.

드라마 ‘원경’이 12화(최종화)를 앞두고 역사 속 크나큰 비극을 재현했습니다. 바로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의 막내아들 성녕대군이 사망률이 높은 전염병 두창(천연두, 홍역)에 걸려 세상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역사 속 성녕대군은 실제로 12세의 어린 나이에 요절했으며, 그를 향한 부모의 애틋한 사랑과 깊은 슬픔은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될 정도로 안타까운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녕대군은 누구이며, 그의 생애와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녕대군(誠寧大君) 누구인가?

이름 : 성녕대군(誠寧大君)
출생 : 1405년 (태종 5년)
사망 : 1418년 2월 4일 (태종 18년, 만 12세)
부모 : 태종 이방원(조선 3대 왕) & 원경왕후 민씨
형제 : 양녕대군(장자), 효령대군, 충녕대군(훗날 세종대왕)

성녕대군은 태종과 원경왕후의 4남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났으며,
형들(양녕대군, 효령대군, 충녕대군)이 태종이 왕이 되기 전에 태어난 것과 달리,
성녕대군은 태종이 즉위한 후 왕의 아들로 태어난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특히 태종과 원경왕후가 불혹(40세)에 가까운 나이에 얻은 늦둥이였기 때문에,
왕실에서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궁궐에서 성장한 성녕대군

1414년(태종 14년), 8살의 어린 나이에 성녕대군으로 책봉되었습니다.
같은 해 12월, 창녕 성씨 가문의 성억(成億)의 딸과 결혼하여, 부인은 경녕옹주(敬寧翁主)로 봉해졌습니다.

💡 원래 조선 왕자들은 결혼하면 궁 밖으로 나가야 했지만, 성녕대군은 예외였습니다.

  • 건강이 약했고,
  • 태종과 원경왕후가 막내아들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 출궁하지 않고 계속 궁궐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이 선택이 결과적으로 비극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1418년, 성녕대군의 두창(홍역) 발병

1418년 1월 26일,
성녕대군이 완두창(홍역, 천연두)에 걸리며 위독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 태종과 원경왕후의 반응

  • 태종은 국정을 중단하고,
  • 옷도 벗은 채 밤새 기도,
  • 수라(밥)도 들지 않을 정도로 애타게 간호했습니다.

💡 충녕대군(세종)의 노력

  • 셋째 형 충녕대군(훗날 세종대왕)은 의원과 함께 의서를 살피며 직접 약을 조제할 정도로 정성을 다했습니다.
  • 이 모습을 본 조정 신하들이 모두 감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 양녕대군의 무책임한 행동

  • 첫째 형 양녕대군은 동생이 위독한 와중에도 활쏘기를 하며 놀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태종은 이를 크게 꾸짖으며 "부모가 애통해하는데도 그런 행동을 하다니, 사람이 할 행동이냐?"며 크게 분노했습니다.


성녕대군의 요절 (12세, 1418년 2월 4일)

결국, 1418년 2월 4일
성녕대군은 만 12세 7개월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태종과 원경왕후의 슬픔

  • 성녕대군이 죽은 후, 태종은 사흘간 수라(밥)도 들지 않음
  • 신하들이 계속 권유한 후에야 겨우 식사를 시작
  • 그러나 한 달 넘게 고기 반찬을 먹지 않으며 애도했다고 전해집니다.

💡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된 태종의 깊은 슬픔

  • 태종은 생전에 가장 사랑했던 자식이 성녕대군이었기에,
  • 그의 죽음을 두고두고 가슴 아파했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의 홍역(두창)의 위험성

조선 시대에는 천연두(두창, 홍역)가 매우 치명적인 전염병이었습니다.

💡 천연두(홍역)의 특징

  • 치사율이 매우 높았고,
  • 특히 어린아이들이 많이 사망,
  • 생존하더라도 얼굴에 큰 곰보 자국이 남음.

성녕대군도 결국 홍역을 이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입니다.


결론

💡 성녕대군의 비극적인 생애

  • 태종과 원경왕후가 늦게 얻은 막내아들
  • 건강이 약해 궁궐에서 머물렀으나,
  • 결국 홍역(두창)에 걸려 12세의 어린 나이에 요절

💡 태종과 원경왕후의 깊은 슬픔

  • 태종은 국정을 중단할 정도로 아들을 걱정
  • 결국 성녕대군이 세상을 떠난 후, 한동안 수라조차 들지 못함

🔥 조선 시대의 높은 전염병 사망률과 비극적인 가족사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성녕대군│두창(홍역)│12세 요절 FAQ

 

Q. 성녕대군은 누구인가요?

A. 성녕대군(誠寧大君, 1405~1418)은 조선 3대 왕 태종과 원경왕후의 막내아들입니다.
건강이 약해 궁궐에서 성장했으며, 1418년 홍역(두창)에 걸려 12세의 어린 나이로 요절했습니다.

Q. 성녕대군은 왜 궁궐에서 살았나요?

A. 원래 왕자들은 결혼 후 궁 밖으로 나가야 했지만,
성녕대군은 건강이 약했고 태종과 원경왕후의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궁궐에 머물렀습니다.

Q. 성녕대군의 죽음에 대한 태종의 반응은?

A. 태종은 아들의 죽음에 크게 슬퍼하며 국정을 중단했고, 한동안 수라조차 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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