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부터 놀라운 타격 감각을 선보이며, 2025년 4월 16일 현재 MLB 전체 2루타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리그 내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인 호세 알바라도까지 공략해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결정적인 2루타로 팀 리드 이끌어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하였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5회초 4-4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터진 2루타였습니다.
이정후는 우익선상 깊숙한 타구를 2루타로 연결하며 샌프란시스코에 리드를 안겨주는 데 성공하였고, 이 안타는 경기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이정후는 최근 5경기에서 9안타를 기록, 시즌 초반이지만 확실한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시즌 2루타 10개…MLB 전체 단독 1위 등극
이날 기록한 2루타로 인해 이정후는 2025시즌 총 10개의 2루타를 기록, MLB 전체 2루타 부문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카일 파머, 시카고 컵스의 카일 터커 등 타격에서 정평이 난 선수들을 제친 기록으로,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 기록한 성과로서는 더욱 놀라운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이미 정교한 타격을 기반으로 장타보다는 컨택과 갭파워 중심의 타격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를 MLB 무대에서도 빠르게 적용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습입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슈워버-하퍼 연결 끊은 환상 보살
타석에서의 활약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이정후는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카일 슈워버의 뜬공을 잡은 뒤, 2루로 정확한 송구를 시도하여 브라이스 하퍼를 아웃시켰습니다.
이 송구로 인해 하퍼는 진루에 실패하였고,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첫 보살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판단과 송구 능력으로 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장면으로, 수비력 면에서도 팀의 신뢰를 얻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좌완 투수에 대한 약점 극복…강속구 투수도 정면 돌파
이날 이정후가 상대한 필라델피아의 좌완 불펜 호세 알바라도는 시속 161km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일반적으로 좌타자에게 불리한 유형입니다.
하지만 이정후는 알바라도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 좌완 투수에 대한 강한 적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25시즌 현재 이정후의 좌투수 상대 타율은 무려 0.421로, 좌투 상대 약점이라는 선입견을 완전히 뒤엎는 수치입니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좌투수 상대에 대한 불안은 시즌 전 준비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보완했다"며, "기술적으로 접근 방식을 조정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팀은 패배했지만, 이정후는 빛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6으로 패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정후는 팀의 유일한 타점과 결정적인 득점, 그리고 수비 보살까지 더한 활약으로 경기의 중심에 선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MLB 데뷔 이후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며 타율, 장타율, 출루율 등 주요 지표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루키 시즌에 올스타 선정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더 놀라운 기록은 이제 시작일 뿐”
이정후의 활약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치밀한 준비와 빠른 적응력에 기반한 꾸준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타격 메커니즘과 인플레이 능력,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함은 이미 MLB의 여러 구단 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측은 “이정후는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기대 이상”이라며, “이런 활약이 계속된다면 팀 내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줄 요약
이정후는 2025년 4월 16일 경기에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MLB 전체 2루타 1위로 올라섰으며, 좌완 강속구 투수 상대 안타 및 수비 보살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 관련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