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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거결과

by 은예결 2025. 4. 14.

 

2022년 3월 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총 16,394,815표(48.56%)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16,147,738표, 47.83%)를 불과 247,077표 차이(0.73%p)로 누르고 제20대 대통령에 오르게 됐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가장 적은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린 역사적인 선거로 기록됐다.


주요 후보별 득표 결과

후보 정당 득표수 득표율
윤석열 국민의힘 16,394,815 48.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16,147,738 47.83%
심상정 정의당 803,358 2.37%
허경영 국가혁명당 281,481 0.83%
김재연 진보당 37,366 0.11%
조원진 우리공화당 25,972 0.07%
오준호 기본소득당 18,105 0.05%
김민찬 한류연합당 17,305 0.05%
이경희 통일한국당 11,708 0.03%
이백윤 노동당 9,176 0.02%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8,317 0.02%
옥은호 새누리당 4,970 0.01%

윤석열·이재명 후보 외에도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37%,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0.83%를 득표하며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전국 투표율 및 무효표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1%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제19대 대선(77.2%)과 유사한 수준으로, 여전히 유권자의 높은 정치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수치로 평가된다.

한편, 무효표는 총 307,542표로, 지난 대선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후보 사퇴 및 단일화가 투표용지 인쇄 이후에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득표율 분석

이번 선거에서도 전통적인 지역별 지지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대구, 경북 등 보수 강세 지역과 광주, 전남·전북 등 진보 지지 지역의 표심이 극명하게 갈렸다.

지역 윤석열 득표율 이재명 득표율
서울 50.56% 45.73%
부산 58.25% 38.15%
대구 75.14% 21.60%
인천 47.05% 48.91%
광주 12.72% 84.82%
대전 49.55% 46.44%
울산 54.41% 40.79%
세종 44.14% 51.91%
경기 45.62% 50.94%
강원 54.18% 41.72%
충북 50.67% 45.12%
충남 51.08% 44.96%
전북 14.42% 82.98%
전남 11.44% 86.10%
경북 72.76% 23.80%
경남 58.24% 37.38%
제주 42.69% 52.59%

경기도와 인천, 세종 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앞섰고, 서울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윤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전라도 지역에서는 이 후보가 8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선거의 특징과 분석

이번 20대 대선은 역대급 박빙 승부와 함께 다양한 특징을 보여줬다.

1. 역대 최소 득표 차

윤석열 후보는 단 0.73%p 차이로 승리를 거뒀으며, 이는 대통령 직선제 이후 가장 적은 차이로 기록된다.

2. 투표율 유지

지난 대선과 유사한 수준의 77.1% 투표율을 보이며 국민들의 정치 참여 열기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3. 지역 구도 고착화

영남과 호남, 수도권 지역 간의 지지율 격차가 여전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은 초접전 양상, 대구·경북 및 전라도는 각 정당 강세 지역으로 확인됐다.

4. 세대별·성별 갈등

특히 20대 남성 유권자는 윤 후보를 지지한 반면, 20대 여성 유권자는 이 후보 지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며 성별 간 투표 성향 차이가 큰 선거로 기록됐다.


결론: 분열과 승리의 공존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박빙의 승부, 지역·세대·성별 구도의 극명한 대립, 그리고 정치적 피로감 속에서도 높았던 투표율이라는 다면적인 특징을 보여주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보수 야권의 정권 교체를 5년 만에 이루며 집권에 성공했지만, 국민 통합과 갈등 해소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된 선거였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균열을 어떻게 치유하고,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실현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감시가 함께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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