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된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에서 총 1,275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 성과
여자 컬링: 18년 만의 금메달
여자 컬링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을 7-2로 제압하며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팀은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남자 컬링: 아쉬운 은메달
남자 컬링 대표팀은 필리핀과의 결승전에서 3-5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팀은 예선에서 필리핀을 6-1로 이겼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18년 만의 정상 탈환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동메달 확보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5-2로 이기며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007년 창춘 대회,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2017년 삿포로 대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입상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종합 순위 및 다음 대회 개최지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2017년 삿포로 대회와 동일한 금메달 수로,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다음 동계 아시안게임은 4년 뒤인 2029년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하이라이트 영상
이번 대회의 주요 순간들을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