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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9연승 단독 1위 20년 만의 대기록

by 은예결 2025. 5. 8.

2025년 5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선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0-6으로 꺾고 20년 만의 9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었습니다.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9연승이며, 정규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의 단독 1위는 무려 2007년 6월 2일 이후 약 18년 만입니다.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감격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한화는 최근 몇 년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젊은 투수진과 새로운 타선 중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요약: 에이스 문동주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폭발

삼성과의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지만, 중반 이후 한화 타선이 폭발하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문동주는 6이닝 2실점의 안정된 투구로 시즌 4승째(1패)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심우준은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 그리고 이원석의 2점 홈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삼성 마운드를 공략했습니다. 한화는 6회와 7회에 대량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일찌감치 결정지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24승 13패(승률 0.649)를 기록하며 LG 트윈스를 제치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섰습니다.


연승의 시작과 흐름

한화의 9연승은 4월 26일 KT 위즈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이후 두산, KIA, SSG, 롯데, 삼성 등 다양한 팀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며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그 중심에는 문동주·페냐 등 젊은 선발진, 오선진·문현빈 등 활발한 타격진, 그리고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해온 수비와 작전 야구가 있었습니다.

기록으로만 보면 대단한 성과지만, 실제 경기력의 내용도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초반에는 투수력 중심이었다면, 연승 중반부터는 불펜의 안정과 중심타선의 집중력이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기록 도전, 한화의 다음 상대는 키움

한화의 팀 자체 최다 연승 기록은 1992년 빙그레 시절 기록한 14연승입니다. 현재 기록한 9연승은 그 기록에 바짝 다가선 성적이며, 팬들의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9일부터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키움은 현재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전력상으로는 한화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연승 중의 부담과 체력 관리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연승 지속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2025년 5월 7일 기준 KBO 순위표 정리

현재 KBO 리그는 시즌 중반을 향해 가고 있으며, 각 팀 간 격차도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5월 7일 기준 팀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순위   승 승률  게임차
1 한화 24 0 13 0.649 0.0
2 LG 23 0 14 0.622 1.0
3 롯데 22 1 16 0.579 2.5
4 삼성 19 1 18 0.514 5.0
5 KT 18 2 18 0.500 5.5
6 KIA 16 0 19 0.457 7.0
6 SSG 16 1 19 0.457 7.0
8 NC 15 0 18 0.455 7.0
9 두산 16 1 20 0.444 7.5
10 키움 13 0 27 0.325 12.5

팬들의 반응과 기대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한화냐?”, “20년 만에 울컥했다”, “기적 같은 5월”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척돔 원정에서도 다수의 팬들이 동행 응원을 예고하고 있으며, 선수단에 대한 응원 메시지와 굿즈 구매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과감한 전술 변화, 선수들의 적극적인 경기 태도, 그리고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이 어우러진 결과로, 한화의 연승은 단순한 ‘기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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